회사와의 첫 만남과 아쉬운 이별의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HR팀인데요. 그 중에서도 채용 매니저는 모든 임직원의 첫 시작을 함께 합니다. 

회사를 다양한 모습들을 먼저 경험한 구성원으로서, 또 수많은 채용 과정을 거치며 회사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채용 매니저의 이야기는 회사와의 첫 여정을 함께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피플펀드의 채용 매니저가 바라보는 피플펀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피플펀드 채용 매니저 박선은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채용 매니저 박선은
– 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 심리학/국제관계학 
– 글로벌 제약사 비브라운 코리아 인사팀 근무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피플펀드 HR팀에서 채용을 담당하는 박선은입니다. 제가 맡은 역할을 Talent acquisition(TA)이라고 하는데요. 피플펀드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가진 분들을 탐색하고 영입하는 일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회사에 어떠한 인재를 영입할 지 해당 부서와 논의하고, 가장 적합한 인재를 탐색 및 확보하는 단계가 시작인데요, 이력서 심사부터 처우 논의 등 입사 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또한 회사 구성원(‘피플러’)들이 각자 가진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이 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TA 의 역할입니다.

Q. 요즘 채용 매니저로서의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온투업 등록 전후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채용의 규모 또한 늘어나고 있어요. 2022년 상반기까지 현원 대비 60% 정도 더 증원 예정입니다. 특히 제품 강화를 위한 우수한 개발자 분들을 꾸준히 채용 중에 있습니다. (채용 공고 페이지 바로가기)

이에 맞춰 HR팀도 채용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어요. 피플펀드의 미래 가능성을 믿고 함께 만들어나갈 능력자분들을 모시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입니다. 

또 실제로 피플펀드에 오셨을 때 개인과 회사가 모두 win-win할 수 있도록 각 그룹의 리더, 경영진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어요. 지원자가 입사 후에 회사와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지원자의 성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합니다. 회사가 지원자의 커리어 패스와 개인적 성장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요.

Q. 피플펀드는 특히 ‘사람’에 공을 많이 들이는 것 같아요.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이니까요. 지금까지 피플펀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사람이었어요. 앞으로의 성장 동력도 지금 함께하는, 또 앞으로 함께 할 많은 분들이라는 걸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리더분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거쳐 한 분, 한 분 모시고 있어요. 

Q. 선은님이 볼 때, 피플러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피플펀드에는 역량이 뛰어난 분들이 많아요. 골드만삭스나 도이치뱅크처럼 내로라하는 해외 금융 기업에서 일했던 분들, 페이스북이나 애플처럼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에서 일했던 분들도 함께 하고 있어요. 

또 개개인마다 인간적인 매력이 넘쳐요. 피플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가치관과 철학을 접하게 되는데 관점의 다양함과 깊이에 놀랄 때가 많아요. 제 인사이트도 높아지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웃음)

“함께 성장하는 경험”

저는 피플펀드에 합류한 이후 커리어에서 뿐만 아니라 내면도 많이 성장했어요. 능력치의 다이어그램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모두 확장된 것 같다고 할까요? ‘최고의 복지는 최고의 동료’라는 말이 있잖아요. 탁월한 역량을 가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Q. 동료들과 일하면서 느끼는 회사의 고유 분위기나 문화도 있을 것 같아요. 

회사에 선한 사람들이 참 많아서 일할 때도 선한 영향력과 따뜻함이 흐른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지난 6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당일에 새벽 꽃시장에 간 적이 있었어요. 이전에 동료와 등록이 완료되면 그동안 고생한 피플러들에게 꽃 선물을 하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바로 실천에 옮겼죠!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등록날 아침에 전직원분들께 꽃과 감사 카드를 드리는 깜짝 이벤트를 했답니다. 새벽 5시에 출근해 무려 150개 화병을 꾸몄어요. 다들 즐거워했어요. 받으시는 분들도 너무 좋아하셨고요. 물론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해 주셨답니다(웃음)

사실 누가 먼저 요청한 것도 아닌데 저희끼리 신나서 했거든요. 저는 이런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참 좋아요. 피플펀드에서 일하면서 즐거운 이유이기도 해요.

Q. 팀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채용에 더욱 신중할 것 같습니다. 인재 채용 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나요?

“선한 의지”

어떤 분이 피플펀드 사람들은 ‘눈매가 착하다’고 하셨는데, 정말 공감갔어요.(웃음) 저희는 실무 역량도 역량이지만 그 사람이 선한 의지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피플펀드의 미션은 ‘보통 사람을 위한 보통이 아닌 금융’이에요. 우리는 가장 먼저, 대한민국에서 해결하지 못한 금리 단층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어요. 금융 구조를 바꾸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탁월한 능력만으로 바꾸기엔 한계가 있어요. 이 미션에 진심으로 동감하고, 함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선한 의지’를 가진 분들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피플펀드에 오신 많은 분들이 일을 하면서 회사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으세요. 옆에서 항상 지켜보면서 대단하다 느낄 때가 많아요. 

Q.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채용 담당자로서 노력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채용담당자로서 지원자가 ‘피플펀드의 채용은 특별하다’고 느끼길 바라요. 피플펀드의 채용은 상호 존중과 배려를 고려한 과정이에요. 가령 피플펀드의 인터뷰는 일방적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간 충분한 대화로 이루어져요. 평가자인 각 그룹 리더분들도 지원자 존중에 최선을 다하시고요.

저 역시 채용 담당자로서 지원자와 긴밀히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채용 전반 면접 일정도 지원자와 상호 조율을 통해 결정하고, 지원자가 궁금한 회사의 조직 구조나 채용 과정 등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있고요.

피플펀드 지원자의 채용 경험은 중요합니다. 지원자는 예비 피플러가 될 수도, 우리의 고객이 될 수도 있어요. 최종 단계에서 여러 선택지가 있을 수도 있고요. 때문에 꼭 필요한 인재가 피플펀드와 함께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남기는 과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Q. 피플펀드에 관심있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합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먼저 지원자의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요. 이어지는 면접은 1차 실무진 – 2차 임원(본부장) – 최종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말 그대로 함께 일할 실무진과 실무 능력을 검토하고요.  2차 임원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해당 본부의 문화와 잘 융합될 수 있는지를, 마지막 최종 인터뷰는 회사와의 핏(fit)을 봅니다. 개인의 가치관이나 지향점 등이 회사의 방향성과 맞는지를 보는 과정으로, 대표이신 대윤님이 직접 리드하세요. 

일반적으로 위 단계를 따르지만 구체적인 절차는 각 본부나 직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제품본부는 ‘사전 인터뷰’ 단계가 있는데, 대면 면접 전에 서면 질문지를 통해 지원자가 피플펀드, 그리고 제품본부와 역량과 성격 면에서 잘 맞는지를 보는 거죠. 이 외에도 직무에 따라 과제 전형이 추가 진행되기도 해요.

Q. 예비 피플러들을 위한 지원 꿀팁이 있다면?

‘피플펀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중요해요. 피플펀드 공식 홈페이지블로그에 사업 내용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와 있거든요. 말씀드린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Q. 마지막으로 채용 담당자로서 하고 싶은 한 마디는?

피플펀드는 함께 대한민국 금융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밝고 선한 인재 여러분, 언제든 채용 팀에 노크해주세요!

edited by Yunjin
photographed by Gihwan


밝고 선한 인재와 대한민국 금융 문제를 해결할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