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피플펀드, 중금리대출 협력 본격화
애큐온저축은행-피플펀드, ‘중금리대출’ 협력 본격화
“경쟁 아닌 상생으로 중금리 대출 빠르게 확대 예정”
- 애큐온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온투금융사 피플펀드의 기관투자자로 합류
- 피플펀드는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자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리 조건, 온라인 대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평균 10-11% 금리의 중금리 대환 대출을 신속 확대할 것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대표이사 김대윤)와 애큐온저축은행(대표이사 이호근, 이하 애큐온)이 지난 2020년 12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다. 피플펀드의 온투금융사 1호 등록이 지난 6월 10일자로 완료된 것을 기점으로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됐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이란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계하는 금융 플랫폼업이다. 지난 10일 피플펀드를 비롯한 온투금융사 3곳이 금융위에 정식 등록함으로써 P2P금융의 신뢰도가 제고되고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등록요건 등 진입제도, 영업행위 규제, 투자금의 예치기관 보관 의무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강화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온투금융 1호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을 위한 기관투자자로 합류해 중금리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온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들이 보다 나은 금리, 한도 조건을 제공하는 피플펀드의 온투금융 대출로 갈아탈 것으로 기대된다.
중금리 대출에 대한 투자 외에도 양사가 합의한 향후 주요 협력 내용은 ▲신규 제휴 금융상품 및 금융서비스 개발, ▲신금융사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기술 및 노하우의 교환, ▲신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로 구성돼 있다. 애큐온이 보유한 오랜 금융 노하우와 피플펀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의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해 갈 예정이다.
또, 피플펀드는 핀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중금리 특화된 신용평가모형을 자체 개발한 후 4차례 고도화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과거 5년간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80%대로 확대하는 한편, 1%대의 낮은 연체율을 유지하며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는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다. 피플펀드는 기존 고금리 대출 이용 고객들이 자사 평균 10~11%의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피플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P2P라는 새로운 금융 영역에 발을 디딜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중저신용자를 포용해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기존의 금융권과 출혈 경쟁을 하기 보다는 상생하며 금융소비자 분들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해드리기 위한 방법을 온투금융 등록 이전부터 고민하고 논의해왔다. 온투금융 1호 등록 후 중금리 대출을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에게 이렇게 빠르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애큐온저축은행의 기관 투자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던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들을 더 나은 조건으로 더 빠르게 대출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