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증시가 폭락하며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지난 4월 말, 증권사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2% 급증했다고 하네요. 놀랍게도, 이 기간 동안 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의 절반 이상은 20ㆍ30대의 젊은 연령층이었습니다.

젊은 연령층이 일찍부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이 기회라는 주위의 말만 듣고 무분별한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어이 젊은 친구, 신사답게 투자해
불과 2년 전이었던 비트코인 광풍을 기억하실 텐데요. 단기간에 자산을 몇십 배에서 몇백 배까지 쉽게 늘릴 수 있다는 생각에, 당시 수많은 20ㆍ30대들이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그 중 우연히 큰 수익을 올린 소수의 투자자도 있었죠. 그러나,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던 돈, 혹은 모아왔던 여윳돈을 순식간에 날려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도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에도 그 형태만 바뀌었을 뿐, 제 페이스북 피드에서조차 높은 환율 변동성에 베팅하는 ‘FX마진거래’와 같은 투기성 높은 금융상품의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금융 지식 및 경험이 적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는 요행을 바라는 투자심리가 팽배한 것이죠.
주식투자는 암호화폐에 대비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방식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하는 투자가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이제는 필수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일찍이 투자에 관심을 들이는 현상은 이제 보편적이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경제 호황기를 누리며 자라왔던 X세대와 다르게, 현세대는 월급으로 내 집 하나 마련할 수 있을지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죠.
가구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을 한번 살펴볼까요. 서울의 PIR은 2018년에 이미 10을 상회한 수준으로, 수입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이상 모아야 주택 한 채를 매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준금리도 0.5%까지 내려간 저금리 시대에서, 월급이나 예·적금 이외에 재테크 수단을 찾는 것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젊기에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고 잃을 것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차차 투자 실력을 쌓으며 평생 지속할 습관을 들여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야, 너도 할 수 있어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재테크 수단에 주목해 보아야 할까요? 초보 투자자라면 예·적금,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자산부터 부동산, 인프라, 심지어 미술품 펀드와 같은 대체투자까지 다양한 상품에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높게 설정하는 것보다, 가능한 범위에서 조금씩 목표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3가지를 충족하는 투자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돈을 잃지 않는 선에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투자
가장 큰 조건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변동성과 손실 위험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는 동시에, 예·적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것이죠.
물론 불확실성이 적다는 것은 큰 수익을 한 번에 실현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탕을 바라기보다 안정적인 경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투자성향과 노하우를 세워나가는 것이 지금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투자
본인의 능력을 인식하고 그 범위 밖의 투자를 하지 않는 것 또한 필수입니다. 사회초년생은 가진 자산과 수입도 많지 않고 투자 경험도 부족한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절대 대출 등을 받아 무리해서 투자하지 않고 자기자본인 여윳돈으로만 투자하는 것이 옳습니다
3. 쉬운 투자
여전히 많은 사람이 투자를 생각했을 때 숫자와 그래프로 가득한 스크린을 떠올리죠. 투자는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 있는 것인데요. 이는 기존의 방식이 실제로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융상품의 종류가 다양화됨에 따라, 새롭고 쉬운 투자 대상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어서와, P2P 투자는 처음이지?
위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재테크, 바로 P2P 투자입니다. P2P 투자의 특징이 무엇이길래 대학생ㆍ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1. 중위험, 중수익인 투자
당장 내일의 흐름도 예측하기 힘든 주식이나 암호화폐와는 달리, P2P 투자는 변동성이 적기에 수익을 예측하기 쉽습니다. 또한, P2P 사에서 제공하는 개인신용 포트폴리오와 같은 상품은 이미 여러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상품에만 투자해도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주식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예·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의 투자 대상을 찾는 젊은 투자자들에게 알 맞춤이겠죠.
2. 소액으로도 가능한 투자
P2P 투자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목돈이 있어야만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겠죠? P2P 업체의 최소 투자금액은 주로 1~5만 원 선으로, 대학생인 저 또한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소액 투자자들 여러 명이 모여, 플랫폼을 통해 돈이 필요한 개인에게 대출해 주는 것이죠.
3. 빠르고 편리한 투자
무엇보다 P2P 투자는 편리합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가입하고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죠. 많은 P2P 업체들이 테크핀 회사들과 제휴해 선별된 자사 상품들을 판매 중이기도 한데요. 그중 피플펀드는, 20ㆍ30대 고객 비중이 높은 카카오페이와 토스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투자 과정이 더욱더 용이합니다.
급변하는 주식시장이 불안하거나 낮은 은행이자가 아쉽지는 않으신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대학생ㆍ사회초년생 여러분에게 P2P 투자는 매력적인 대안 투자처입니다. 지금부터 현명한 결정을 통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해 나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