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일, 피플펀드가 7번째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지난 7년간 우리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깃든 공간들을 거쳐, 본격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앞두고 더 크고 멋진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인데요.

우리의 새로운 공간은 강남역에 위치한 ‘더 에셋’ 빌딩. 피플펀드는 15층과 16층, 2개 층을 단독으로 사용합니다. 쾌적하고 넓은 업무 공간을 갖췄을뿐더러, 업무 사이 잠깐잠깐 리프레시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생겼죠.

15층 업무 공간 (ft. 허먼밀러 의자)
16층 THE EXTRAORDINARY ROUNGE(메인 라운지) (ft. 알타임 죠’s 그래피티)

‘보통 사람을 위한 보통이 아닌 금융’을 만들어 가는 피플펀드의 새로운 오피스. 그 첫날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새로운 공간, 첫 출근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Welcome to PeopleFund’s 7th Home!

15층 THE FINANCE LOUNGE(파이낸스 라운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곳! 15층 오피스 공간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파이낸스 라운지가 있습니다. 간단한 미팅을 진행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공간이죠.

오늘은 이곳에 작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피플러들이 첫 출근을 기념할 수 있도록 위시트리가 세워져 있었는데요. 그 앞에는 메시지 카드가 놓여 있어 새 사무실에서 이루고 싶은 간단한 소망이나 바람을 적어 나무에 매달 수 있었습니다.

메시지 카드에는 피플펀드가 추구하는 여러 핵심 가치 중 6개의 키워드가 담겨 있었습니다. 첫 출근을 한 피플러들은 IMPACT‘, ‘CHANGE‘, ‘RESPECT‘, ‘AUTONOMY‘, ‘GRIT‘, ‘EXTRAORDINARY’ 중 마음에 드는 키워드가 새겨진 카드를 골라 각자의 바람을 더했습니다.

기관투자그룹의 은지님께 새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하신 소감과 카드에 적은 문구의 의미를 여쭤봤어요. 🧐

기관투자그룹 은지님

Q. 새로운 사무실, 첫 출근이네요. 기분이 어떠세요?

강남역에 내려서 연결 통로를 지나는데 설레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무실이 굉장히 밝아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기분이 좋네요. 특히 파이낸스 라운지가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 종종 소파에 앉아 쉬거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카드에 적은 ‘새로운 사무실에서 꿈 찾기’, 어떤 의미인가요?

사무실은 깨어있는 시간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잖아요. 이곳에 있을 때, 회사뿐만 아니라 저 개인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문구를 적었어요. 밝고 넓은 이곳에서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운지 한 켠에는 피플펀드가 7번째 사무실에서 유니콘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념 케이크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자리를 정돈하느라 힘쓸 피플러들을 위한 떡과 음료도 준비돼 있었는데요. 출근한 피플러 모두 맛있는 간식에 행복해하며 자리로 향했답니다.

오롯이 우리만을 위한 업무 공간

이전 공유 오피스에서 한층을 단독으로 사용하던 피플펀드는 점점 다른 층까지 업무 공간을 확장해야 했습니다. 온투업 등록 전후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며 인력이 충원되기 시작했고, 자리가 부족해졌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여러 층으로 업무 공간이 나뉘어진 것은 신속한 소통과 효율적 업무에 어려움을 주곤 했습니다.

이제는 드디어 우리만의 사무실을 갖게 되었습니다! 15층에 마련된 주 업무공간에는 160여 명 피플러 각자의 자리가 생겼는데요. 250명 이상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의 업무 몰입이 가능해졌습니다.

15층 OFFICE(업무 공간)

피플펀드의 7번째 오피스는 모든 피플러가 함께 만든 공간입니다. 사전에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고, 많은 부분을 반영해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15층 PHONE BOOTH(폰 부스) / MEETING ROOM(회의실)
15층 CANTEEN(휴게 및 탕비실)

업무 몰입에 특화된 공간들과 재충전, 상호 교류를 위한 공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엔 피플러 모두가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앞으로 이곳에서 만들어나갈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네요.😇

첫날이다 보니 한창 짐 정리에 바쁘군요! 업무 공간을 정돈한 뒤, 처음으로 자리에 앉은 피플러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강남역 인근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에 위치한 WebUX그룹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WebUX그룹 재하님

Q. 안녕하세요! 재하님. 새 사무실, 새 자리에 앉은 소감이 어떠세요?

이전에 사용했던 공유 오피스와 비교하면 정말 넓고 쾌적해졌어요. 강남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고, 역 일대가 보이는 바깥 풍경도 좋아요. 옆을 보면 삼성전자가 바로 보이는데요. 저도 매일 업무를 하면서 일류가 된다는 각오로 작업에 몰입하려 합니다!

맞은 편에 있는 성훈님의 자리도 가봤습니다. 얼마 전 촬영한 프로필 사진 카드가 인상적이네요.

WebUX그룹 성훈님

Q. 성훈님 자리는 강남역이 정말 잘 보이네요! 새 자리와 오피스, 어때요?

제 자리는 바깥이 잘 보이는 통창 옆인데, 옆에 큰 기둥이 있어서 아늑하기도 해요. 사람이 분주하게 오가던 예전 자리보다 훨씬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또 삼성 그룹이 있던 건물이라 그런지 스마트한 시스템이 곳곳에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부르면 30초 안에 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편리한 UX를 주는 웹을 만들고 싶어요.

새 사무실에서 새롭게 실천하는, 제로웨이스트

뭐든지 새로운 시작은 설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선물이 함께한다면 더욱 좋겠죠?

오후에는 작은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오피스의 출입 카드를 반납한 피플러들은 각자의 이름이 각인된 개인용 텀블러를 받았어요.

사실 이 선물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새 사무실에 일회용품이 전혀 배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이컵 대신 머그컵과 유리컵을, 나무젓가락, 일회용 접시 대신 식기 도구와 그릇을 제대로 마련해두었습니다.

새로운 사무실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지양하자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선한 마음에서 비롯된 작은 노력이 지구를 좀 더 깨끗하게 할 수 있길 바랍니다. 😇

모두의 바람이 한 곳에 모이다

어느덧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퇴근 전, 다시 위시트리 앞으로 가 보았습니다.

피플펀드의 가치와 피플러의 소망이 나무에 알알이 맺혀 있네요. 어떠한 것은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다짐이었고, 또 다른 것은 동료를 위한 마음, 우리를 위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나를 향했습니다.

더 나은 우리가 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길

비어있던 트리가 어느덧 우리의 마음을 빈틈없이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소망이 하나로 모이면 더 큰 시너지를 낼 거라 믿습니다. 함께 만든 새 공간에서 우리가 믿는 금융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고, ‘보통사람을 위한 보통이 아닌 금융’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기대합니다.

edited by Hoonjung, Heechul
photographed by Juyean, Heechul


피플펀드 위시트리의 한구석을 채우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