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모바일로 쉽게 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출 조회를 하려고 하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대출 조회를 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질 거다’, ‘기록에 남는다’는 이야기, 정말일까요?

대출 조회 횟수와 신용점수는 관계가 없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출 조회 횟수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신용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려면 대출 실행, 신용카드 발급과 같이 실제 금융 거래가 이뤄져야 합니다. 단순 대출 조회로는 신용 점수가 하락하지 않습니다. 여러 곳에서 대출 조회를 해보셔도 신용점수 하락과 무관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개인신용 평가사의 기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NICE 평가정보와 코리아 크레딧 뷰로(KCB)는 채무/연체 이력, 대출 종류/카드사용패턴, 현재부채 수준과 신용거래 기간 4가지 기준으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합니다. 대출 조회 횟수는 평가 항목에 없죠.

과거에는 대출 조회 불이익이 있었다?!!

그렇다면 대출 조회를 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소문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요? 2011년 10월 이전에는 신용조회기록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된다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평가에 신용조회 횟수를 16%나 반영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대출 조회로 인해 서민들의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금융위원회는 2011년 10월부터 서민들이 더 대출 조회로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정책을 개편하였습니다. 예전의 정책 때문에 아직 대출 조회 횟수가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이 계시지만, 사실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대출 조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출 조회가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온라인에서 검증되지 않은 금융기관의 링크를 클릭하여 단기간에 여러 번 신용 조회 하는 것은 신용점수에 불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링크에 입력한 나의 개인정보가 신용 조회와 무관한 곳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이 조심해야 합니다.

함께 알아본 대출 조회와 신용점수의 상관관계, 어떠셨나요?

대출 조회 횟수에 대한 부담감은 내려놓되, 믿을 수 있는 기관에서 조회하셔서 본인에게 알맞은 대출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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