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은행(1금융권)과 저축은행(2금융권)의 대출 심사 포인트를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이전 글 보기: “은행vs저축은행” 대출 심사 포인트)

그렇다면 피플펀드는 어떤 심사 과정을 통해 기존 은행 대출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들에게 ‘은행(1금융권) 대출’을 제공하고 있을까요?

이번에도 역시 1, 2금융권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 피플펀드 개인신용그룹 심사팀장님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저축은행(2금융권)의 “긍정심사”


저축은행(2금융권)은 은행(1금융권)에 비해 통이 넓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우선 꼭 우량업체가 아니더라도 일반 법인과 개인사업장까지 대출이 가능하죠. 직장정보를 넓게 본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 이기 때문에 금리는 올라갑니다. 저축은행은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가는데, 그렇기 때문에 재직기간이 1년 미만 혹은 계약직인 경우처럼 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 대출도 해주는 거죠.

따라서 은행에서는 굳이 볼 필요가 없는 것들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량하지 않은) 직장이 실제 존재하는 사업장인지 로드뷰를 통해 확인하기도 하죠. 간판도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인근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하고요.

(“은행vs저축은행” 대출 심사 포인트 중에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있는 만큼 더 다양한 정보를 보면서 심사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실적이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2금융권) 대출의 특성상 연체율이 늘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줄이려면 모수를 계속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긍정심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완전 부실이 일어날 것만 거르고, 어느 정도 기준선에 부합하면 대출을 해주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리스크가 당연히 늘지만,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죠.

건전한 대출을 만드는 “매의 눈”

하지만 피플펀드 심사역들은 ‘긍정 심사’를 하지 않습니다. 건전한 대출을 만들기 위해 ‘매의 눈’으로 한 번 더 의심하고, 한 번 더 확인하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대출의 부실/연체율을 잘 관리하고, 대출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이러한 기준은 똑같을 겁니다. 회사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매의 눈’으로 건전한 대출을 만들어야 합니다. 피플펀드가 심사역을 뽑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시장에 대한 이해와 대안적 평가

많은 심사역들이 기계적으로 심사를 합니다. 특히 경력이 짧고, 연차가 낮은 사람들은 일정한 매뉴얼대로만 보기 쉽죠.

하지만 금융권에 오래 있던 사람들은 전체 대출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심사합니다. 대출자의 유입 경로는 물론, 어떤 목적으로 접근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선으로 재차 확인하고, 수화기 너머 떨리는 목소리를 감지하죠.

평가에 부족한 요소가 있을 경우에는 통장 거래내역이나 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소비패턴을 파악하기도 하고, SNS, 블로그, 검색 등을 통해 평소 생활패턴을 확인하며 대안적 평가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심사기준에 대하여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심사기준을 직장, 소득, 신용정보 등으로 설명합니다. 더 자세한 기준과 과정이 궁금하겠지만, 모든 것을 세세하게 설명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올바르지 못한 대출 시도 때문입니다.

이미 시장에는 소위 말하는 ‘매뉴얼’이 돕니다. 실제 대출자의 상황과 상관없이, 무조건 대출을 받기 위해 예상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을 사용하는 거죠.

요즘은 정말 교묘하게 소위 말하는 ‘사기 대출’, ‘작업 대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이런 시도를 하는 이들 중에는 겉으로 보기에 꽤 괜찮은(우량 기업, 고소득, 장기재직자 등)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작정하고 속이려 하는 이들을 구별하는 건, 아무리 경력이 많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에게도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대출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것

피플펀드론 고객은 웹사이트에서 대출 조건 즉, 이자율과 대출 기간을 매우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뿐 아니라 대출 승인 단계에서도 자동 승인, 조건부 승인 등 대출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재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대출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화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이) 어쩌면 핀테크스럽지 않다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출 고객들에게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이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신용이 좋은 고객들은 보통 기존 대출과 비교하여 금리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이미 꽤 좋은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조금이라도 이자를 절감하고 싶어 합니다.

반대로 신용이 떨어진 고객들은 주로 ‘은행(1금융권) 대출’이라는 점 자체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존에 저축은행, 캐피탈, 현금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은행 대출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사람들이죠.

두 가지로 일반화하여 말했지만, 사실 고객들의 상황과 사정은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피플펀드 심사역과 대화를 나눈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상품에 대한 정말 자세한 설명뿐 아니라, 각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과 방법을 안내해주기 때문입니다.

고객 만족을 위한 ‘일당백’

이미 설명한 것처럼, 피플펀드 심사역은 단순히 심사만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1인당 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죠. 한마디로 일당백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고객만족도와 대출 승인율이 모두 높아지고 있죠. 시장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말 그들이 원하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들에게 상품에 대한 확신을 넘어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얻게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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