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의 인터뷰가 매일경제에 실렸습니다.

<“기관투자 규제 풀리면 대출금리 2%P 인하 여력”> 기사에서 김 대표는 피플펀드의 2022년 1분기 사업 성과, 그리고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

중신용자들을 위한 대출 플랫폼, 피플펀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금융사) 피플펀드는 온라인을 통해 대주와 차주를 연결하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중신용자들에게 중금리로 대출해주는 곳이다.

최근 서울 서초구 피플펀드 본사에서 만난 김대윤 대표(사진)는 “저축은행·캐피털 등 제2금융권 차주들이 많이 대환대출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인 금리를 제시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0.58%로 저축은행 평균 14~16%보다 4%포인트 이상 낮다.

2022년, 피플펀드의 성장 원년

피플펀드를 비롯한 온투금융업계는 올해를 산업의 원년으로 본다. 업권법이 지난해 8월 본격 시행되며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됐고, 막힌 은행 대출이 옮겨온 풍선 효과까지 더해져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인 은행 대출과 달리 지난해 말 1조1151억 원이었던 온투업 총 대출 잔액은 이달 8일 기준 1조3744억 원으로 23% 증가했다.

이에 맞춰 피플펀드도 지난달 대출 잔액 3200억여 원을 기록하며 업권 1위로 올라섰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개인신용대출 성장이 동반된 성과라 업계에서도 상징적인 일로 평가한다. 피플펀드도 지난해 카카오페이 등 대출 비교 서비스 플랫폼에 입점한 후 월 평균 51만 건, 15조 원 수준의 대출 문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올해를 회사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중금리 대출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비은행권 10위 내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김 대표는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5월 중 20대 전용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대는 신용 기록이 많지 않아 통상 신용평가모형에선 불리한 평가를 받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 모형으로 20대를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그중에서 실제로 상환 여력이 있는 이들을 면밀히 추려 대출해주겠다는 것이다.

금리 인하를 위한 과제, 금융기관 연계투자

걸림돌은 있다. 현행 업권법은 개인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연계투자도 허용하나, 이를 대출 혹은 신용공여로 간주해 실질적으로는 제한된다. 김 대표는 기관투자 규제가 해소되면 자금 공급이 늘어나 금리를 지금보다도 2%포인트 가까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는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 연계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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