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세상을 어떤 방향으로 바꾸어낼까요?
삶의 전반 깊숙하게 기술이 침투해 있는 요즘입니다. 아침에 주문한 물건을 저녁이면 받아보고, AI가 자율적으로 자동차를 주행하며, 메타버스 속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대가 도래했죠. 눈 감았다 뜰 때마다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발전이 가장 늦게 체감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금융인데요. 누군가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금융은 변화에 가장 신중하고 보수적이며, 그래서 혁신이 일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고객의 더 나은 금융 옵션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려 해도 규제의 벽에 가로막히기 일쑤죠.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훨씬 값진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피플펀드 개발조직은 이런 금융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고객이 금융을 지렛대 삼아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편리함을 넘어 본질적인 효용을 제공하는 일. 기존의 규제를 존중하면서 강력한 혁신을 만들어내는 일. 누구도 풀어내지 못한 금융시장의 불균형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문제이기에 아무나 풀 수 없고, 아무나 풀 수 없는 문제이기에 값진 도전이라 말하는 사람.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꾸준히 쌓아왔기에 이젠 팀과 함께 큰 일을 낼 차례라는, 최고기술경영자(CTO) 강민승님을 만나 피플펀드 개발조직이 나아가고 있는 길에 대해 물었습니다.
최고기술경영자(CTO) 강민승 – 제19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상 – 서울대학교 에너지공학/컴퓨터공학 학사 – 모젯, 바비톡, 에이블리 등에서 PM/개발 담당 – 블록체인 커뮤니티 ‘코박(Cobak)’ Founder |
안녕하세요, 민승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피플펀드 개발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CTO 강민승입니다. 피플펀드에 합류하며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게 벌써 2년 반 전의 이야기네요.
합류 당시, ‘피플펀드가 없을 때는 어떻게 했지?’ 싶을 정도로 보편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지난 2년 반 동안 어떤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셨나요?
‘보편적인 서비스’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성장하는 데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성 높은 구조를 만드는 거였어요.
제가 합류한 2020년 3월에만 해도 개발자가 2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어요. 규모가 작다 보니 각자의 업무 경계가 모호했고, 여러 서비스가 한 통에 담겨 있었죠. 점점 회사가 성장하고, 조직이 커지면서 역할을 세분화하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의 거대한 서비스 구조를 MSA(MicroService Architecture)로 리팩토링해 각자의 도메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개발자들이 코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운영단을 분리해 DevOps팀을 신설했으며, 백오피스 운영을 직관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드민을 전면 개편하는 등의 노력을 했죠.
지금은 개발자 수가 3배 정도 증가했으니까요. 선원이 많아지는 만큼 배의 크기를 키우고 구조를 튼튼히 하는 시간이었어요. 또, 각자가 담당하는 파트에 오너십을 갖고 몰입할 수 있었으면 했고요. 효율성을 지금부터 고민해 두어야 더 멀리, 더 빨리 나아갈 수 있잖아요. 기반을 튼튼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 거죠.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장기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 관점에서 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기업이 설립된 일수만큼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합류한 때가 서비스 첫 출시 후 4년이 조금 안 된 시점이었으니, 앞으로 4년 뒤에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면 핵심 경쟁력을 무엇으로 가져가야 할지 깊이 고민했죠.

첫째로는 ‘Mobile-first technology’를 지향했어요. PC 중심이던 서비스를 모바일 최적화 구조로 개편하려 노력했죠. 대다수의 서비스가 모바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비은행권 서비스들은 아직 고객에게 불친절한 부분이 많았는데요. 업권에서 유일하게 투자·대출 기능이 모두 담긴 앱을 출시하였고, ‘Frictionless UX’를 추구하며 서비스 전 과정을 최대한 자동화해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둘째로는 외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던 ML(Machine Learning) 기술을 내재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특히 저와 오랜 기간 함께 한 동료이자 ML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병규님이 조인하면서, 뛰어난 ML 엔지니어들로 팀을 세팅하는 시간을 가졌죠. 현재는 최신 알고리즘,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압도적인 ML 모델을 개발하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궁극적으로는 ML이 우리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을 돕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회사가 설립된 지 7년 정도 됐으니, 앞으로 7년 뒤에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고민하는 단계인데요. 이렇게 고민하다 보면, 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웃음)
그런 고민과 노력 끝에, 민승님이 궁극적으로 해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CTO가 바라보는 개발조직의 비전이 궁금해요.
기술을 활용해
금융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
제게 굉장히 큰 영향을 준 학자가 있는데요. 앨빈 로스(Alvin Roth)라고, *’Stable Matching Algorithm’을 각 산업에 적용한 공로로 201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분이에요. 환자와 장기 기증자, 학교와 학생, 병원과 의대 졸업생 등, 두 주체의 연결 방식을 새로 디자인해 미스 매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셨죠. 덕분에 장기 기증을 받을 수 있는데 받지 못하는 경우가 확연히 줄었고,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Stable Matching Algorithm: 어떤 두 주체를 가장 이상적으로 매칭하는 알고리즘
저한테는 이 분의 행적이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특히 ‘실패한 시장을 고치는 게 나의 사명’이라는 말씀이 와닿았죠. 매칭을 효율적으로 잘 해서 시장을 바꿔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비은행권 시장은 명확하게 불균형이 심각한 시장이잖아요. 수많은 사람들이 갚을 능력이 충분함에도 대출이 거절되거나, 터무니없는 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죠. 궁극적으로는 이 거대한 경제 이론을 금융 시장에 적용해 기술적으로 불균형을 해소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피플펀드가 하고 있는 일도 결국 투자자와 차입자를 연결해주는 일이니까, 얼마나 잘 매칭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가령, 투자자도 high risk, high return 을 원하는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가 하면, low risk, low return 을 원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을텐데, 그 성향에 딱 알맞은 리스크를 가진 차입자를 연결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를 위해선 리스크를 잘 평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데요. 피플펀드는 차입자의 상환 능력과 의지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어요. 단순히 재산 및 소득 규모에 따라 사람을 등급으로 한 데 묶는 게 아닌, 수 백 만 건의 금융 및 대안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학습해 각자가 지닌 리스크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에요. 이론을 적용해가는 과정에서 밑바탕에 굉장히 많은 기술적인 테크닉이 필요하죠. 이벤트 수집부터 신속하게 대응하는 MLOps, 이를 바로 연결짓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코어뱅킹, 그리고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까지, 하나하나 개선해가는 것이 결국 개발조직의 미션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것을 기어코 해냈을 때, 파급력이 굉장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민승님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조직’이 궁금해지는데요.
미칠듯이 임팩트를 내는 조직, 계속해서 뭔가 만들어내고, 바꿔가는 조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른 팀, 혹은 외부 유저들이 봤을 때 ‘피플펀드 개발조직 뭐 하는지 모르겠다’ 생각이 드는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어요. 얼마나 미친듯이 노력하고 있건 간에, 그것에 대한 임팩트가 미미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죠.
금융이야말로 기술적으로 임팩트를 내기에 적합한 시장인 것 같아요. 우리 사회에 있는 수많은 금융 상품들의 모델링을 분해해보면 결국 다 숫자잖아요. 단순히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여서 고객를 모으는 게 아니라, 이자를 더 낮춰준다든지, 수익을 더 높여준다든지, 더 많은 고객을 포용한다든지, 숫자 싸움을 통해 본질적으로 더 많은 이득과 효용을 제공하는 자가 승자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개발자로서는 훨씬 재밌고, 기회가 열려있는 시장인 거죠.
그런 임팩트 있는 개발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겠죠.
그렇죠. 워낙 잠재력이 큰 개발자들이 많다 보니, 더더욱 저를 포함한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엑셀만 밟고 갈 수 있는 도로를 깔아주고 싶어요
임팩트 있는 개발 조직을 만드는 데에 있어 리더의 역할은 결국 판을 깔아주고 환경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에 제한이 없는, 어떤 아이디어를 시도하려 할 때 크게 고민하지 않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 회사는 이런 거 안 될 거야’ 하며 애초에 포기해버리지 않게 어떤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두려 하죠.
또 그 기회를 잡는 과정에서 허들이나 비효율적인 부분이 없도록 하고 싶은데요.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장애물도 없이, 뻥 뚫린 도로 위를 시원하게 달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아요. 피플펀드 개발자들이 민승님을 어떻게 바라 보는지 아시나요? 제가 몇 분을 만나 여쭤봤어요.

그렇게 봐준다니 고맙네요. 다행이기도 하고요. (웃음)
저는 조직에 태우는 걸 고민하는 만큼, 내리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렇기에 개발자 한 명 한 명과 친해지고 싶고, 고충을 해소해주고 싶죠. 평상시에 먼저 다가가서 얘기 나누고, 어려운 일은 없는지 묻는 편입니다. 이전 회사부터 해서 어느덧 저와 6~7년 넘게 함께 한 개발자들이 여럿 있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무엇보다 피플펀드에서 개발했던 경험이 개발자에게 있어 가장 큰 기억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5년, 10년 뒤에 커리어를 회고해봤을 때, 이 시기가 가장 빛났고, 즐거웠고, 성장할 수 있었던 때로 추억되기를 바라죠.
특히 스토리 있는 성장을 이뤄내면 좋겠다 생각해요. ‘내가 이런 아이디어를 내서 실행에 옮겼더니 매출이 30% 상승했다’, ‘어떤 프로젝트를 이끌어서 리드타임을 80% 단축시켰다’와 같이 하나하나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기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갈 수 있도록 자유와 책임을 위임하는 편인데요. 실제로 하나, 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는 개발자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동일한 환경이라고 해도 모두가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민승님이 지금까지 봐 온 ‘성장하는 개발자’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음, 기본적으로 개발을 즐기며 진심으로 좋아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이 분야는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빠르게 일어나다 보니, 계속 공부하고 노력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애정하는 마음이 없으면, 쉽게 지칠 수밖에 없어요.
사실 제겐 뼈 아픈 교훈을 남긴 경험이 하나 있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 정보올림피아드 대상을 탄 거예요. 당시 2등과 거의 20점 정도 차이 나는, 굉장히 압도적인 성적으로 1등을 했죠. 규정상, 2학년 때 대상을 타면 3학년 때는 대회를 못 나가요. 과학고등학교에도 자동으로 합격되고요. 최고가 된 것 같은 착각에 고등학교 입학까지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을 허비했어요. 코딩은 한 줄도 건드리지 않았고, 아주 신나게 놀았죠.
결과가 어떻겠어요. 당연히 아주 박살이 났죠. (웃음) 비참한 현실을 깨닫는 시간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이후 있던 대회들에서도 좋은 성적을 못 거뒀고, 당연히 선발될 거라 생각했던 국가대표도 못했죠. 재수도 했고요. 11살에 코딩을 시작해서, 너무 좋아하고 잘해왔는데, 잠깐 놓았다고 바로 추락해버리더라고요.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지만, 덕분에 컴퓨터에 대한 어떤 절실함이 생겼던 것 같아요. 겸손함을 되찾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실전에 부딪히며 실력을 길렀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고요. 벌써 십수 년 전의 이야기지만, 저는 그때의 교훈을 가슴에 새겨두고 있어요.
아무리 경력이 쌓이고 실력을 갖추더라도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의지를 가진 개발자, 그게 제가 생각하는 ‘성장하는 개발자’의 특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개발자들에게 계속 공부하라며 잔소리도 참 많이 하는데요. 언젠간 저에게 고마워할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웃음)
개발 조직 전체, 그리고 개발자 한 명 한 명에 애정을 담아 이끄시는 게 느껴져요. 평소에 고마움을 많이 느끼신다고요.
그럼요. 사실 평소엔 표현에 서툰 편이라 이런 얘기를 잘 안 하는데.. (웃음) 이 자리를 빌려서라도 꼭 진심을 전하고 싶네요.
사실 저희가 지금까지 기존 금융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 기술적 도전을 감행했고, 많은 것들을 만들어가고 있잖아요. 결과만 놓고 보면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그 과정들을 미분해서 보면 순탄치 않은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규제 산업이라는 금융의 특수성에 여러 번 좌절하기도 했고, 가끔은 턱 밑까지 차오르는 고통을 느끼기도 했죠.
그런 순간마다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버텼을까 싶어요. 최전방 전쟁터에서 여러 어려움을 몸으로 부딪혀가며 성과를 이뤄낸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우리에겐 가장 큰 자산이고,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요소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은, 우리 팀이 영원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요

정말 고맙죠. 다들 능력이 뛰어나다 보니 다른 기회도 많을텐데, 서로를 믿고 곁에 남아있는 거니까요. 이들이 없었더라면 그렇게까지 많은 일들을 욕심낼 수 있었을까? 이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맙고 사랑스러운, 그런 애정이 있는 팀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길이 펼쳐진다 해도 계속 함께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해야죠.
마지막 질문입니다. 피플펀드 개발 조직의 ‘앞으로’가 궁금한데요. 무엇에 집중할 계획인가요?
무엇보다도 ‘확장성있는 구조’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금융이 COVID-19로 인한 격변기에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 정말 좋은 기회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마이데이터, 개발 망분리 규제 완화 등 금융 산업에 진입장벽이던 규제와 보안이 점점 완화되고 있잖아요. 법적 테두리에 한계를 느끼던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느껴요.
전통 금융 기업은 따라할 수 없는 민첩함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때를 대비해, 회사의 성장이 기술부채로 이어지지 않게 확장성을 고려한 도메인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그래야 실제 그 시점이 왔을 때 누구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Pioneer이자 Best Player로
특히 저희는 미래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AI/ML과 Web 3.0 등의 산업을 깊게 경험한 엔지니어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들을 일정 부분 내재화 했어요. 이외에도 ML을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AWS를 활용한 100%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지속적인 자체 코어뱅킹 리팩토링 등을 통해 미래를 향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죠.
향후를 바라봤을 때, 시장의 그 어떤 플레이어보다 빠른 속도로,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요. 우리가 추구하는 본질, 금융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해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피플펀드 개발조직은 오늘도 열심히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dited by Hoonjung
photographed by Hyunki
벽이 높은 금융 시장에서 기술로 혁신을 만들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