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상환에도 순서가 있다?

네, 순서가 있습니다. 대출 상환할 때, 이 순서를 지키면 신용점수를 더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보유한 대출이 2개 이상인 경우 어떤 것부터 상환해야 할지, 그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환 순서를 정하는 기준은 업권이다

대출은 실행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하고, 상환하면 다시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대출 종류에 따라 신용점수 등락의 정도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등락의 폭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대출 실행기관, 즉 업권입니다. 우량한 업권일수록 신용점수 개선에 좋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용하고 있는 대출의 업권은 무엇이며, 이를 상환 순서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요?

1. 대출 상환 순서는 사금융 → 2금융 → 1금융 순으로

금융 업권별 분류를 보면 1, 2금융권과 비금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금융은 시중의 ‘은행’만 포함되고, 2금융은 은행을 제외한 모든 금융기관을 통칭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부업, 사채 등은 금융권이 아닌 대부업, 사금융이라 불립니다.

1금융권: 은행
2금융권: 저축은행, 캐피탈/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상호금융(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사금융: 대부업, 개인사채

1금융에 가까워질수록 우량 업권에 포함되므로, 만약 1금융권 대출, 2금융권 대출, 대부 대출 이렇게 3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대부 대출부터 상환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2. 2금융권의 경우, 금융기관 형태별로도 상환 순서 고려해야

은행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평균 0.25등급이 하락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2금융권의 경우 금융기관 형태에 따라 하락의 폭이 조금씩 다릅니다. 

신용등급 하락이 큰 순서는 보험 대출 → 카드/캐피탈 → 저축은행 순입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대출을 상환할 때에는 저축은행 → 카드/캐피탈 → 보험 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보험 대출과 저축은행 대출을 비교했을 때 약 0.8등급에 해당하는 신용등급 차이가 나는 만큼 대출의 상환 순서를 결정할 때는 업권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종류가 무엇인지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신용등급 상승을 위한 대출상환 순서, 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대출을 실행한 기관의 업권을 확인한다.
  2. 같은 업권에서도 어떤 기관 대출인지 확인한다.
  3. 큰 신용등급 하락이 발생한 기관의 대출부터 상환한다.

이 순서 꼭 기억하셔서, 소중한 나의 신용점수 꼼꼼하게 잘 챙겨 현명한 금융 생활을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