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일, 세계 유력 경제일간지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에 피플펀드가 소개되었습니다.

<가계 부채가 1.6조 달러로 급증한 한국, 핀테크의 해결법에 기대를 걸다(South Korea looks to fintech as household debt balloons to $1.6tn)>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온라인 여신금융사(Digital Lender)들이 한국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피플펀드를 머신러닝 등 기술 기반의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여신금융사로 소개하며, 한국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피플펀드의 접근법을 주목했습니다.

기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의 가계부채 상황

지금까지 한국의 은행들은 고신용 대출자(super-prime borrowers)에게만 대출을 진행하는 등 매우 보수적으로 대출을 내보내 왔다.

피플펀드와 같은 마켓플레이스 렌딩 회사(Marketplace lender*)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중신용자(near-prime borrower)들은 2금융권, 대부업체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만 했다.

* 마켓플레이스 렌딩 회사(Marketplace lender): 차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비은행 금융회사로, P2P금융 역시 마켓플레이스 렌딩의 일부 형태다.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핀테크 업체들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은 핀테크와 온라인 여신금융사들이 이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중에는 머신러닝 등 기술 기반 투자 상품을 내세우는 피플펀드도 있다. 피플펀드는 대출자들이 은행이나 카드론 등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플펀드는 2015년 설립 이래, 7,500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대출을 내보냈다. 피플펀드의 상품을 통해 대출자들은 기존 대출을 약 연 11%의 고정금리 분할상환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러한 대출 형태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변동금리 만기일시상환 대출보다 좀 더 안전한 형태이다.

피플펀드는 국내 250개의 P2P 금융사 중에 최초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라이선스 허가를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김대윤 피플펀드CEO는 인터뷰를 통해 “국가의 가장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 중 하나는 무담보 비은행 대출의 금리가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피플펀드는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 또한 “온투금융사들이 중금리 대출에 대한 저소득층의 접근을 높여 신용시장 양분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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