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적대출액 1조원을 돌파한 피플펀드의 이수환 부대표는 2020년 11월 8일 파이낸셜 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1.5 금융 실현’으로 기존 금융사와 다른 길을 걷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5 금융’ 실현하여 2금융권 이용 고객 포섭할 것
피플펀드 이수환 부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1.5 금융’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을 포섭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는 인터넷 은행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내걸었지만 실상은 고신용자 위주의 대출에 치중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2020년 10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전체 신용대출 건수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신용자인 1~4등급의 비중이 93.5%에 달한 반면, 피플펀드는 자사의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60%가 4~6등급의 중신용자였습니다.
기관 투자 유치하여 대출 규모 2금융권 수준으로 확대 계획
또한 기관 투자를 유치하여 대출 규모를 2금융권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근 피플펀드는 홍콩 글로벌 금융투자기관 CLSA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280억원 규모의 상품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수환 부대표는 “현재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평균금리 11%에 1% 연체율을 유지한 덕에 많은 금융기관들이 피플펀드에 투자하려 한다”며 “외부 투자를 통해 저축은행처럼 매달 신용대출을 1000억원, 2000억원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가모델 고도화와 투자 예정으로 2021년 흑자전환 전망
이수환 부대표는 피플펀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 투자 상품을 개발해 1.5 금융을 실현하면서도, 내년에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금융에 있어서도 1.5금융을 지향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평가 모형을 개발했고, 대거 투자가 예정된 만큼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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