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가 CNBC ‘Street Signs’에 출연해 피플펀드의 리스크 관리 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김대윤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피플펀드의 대출 건전성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히며, 그 원인으로 신용평가모형 자체 개발과 실시간 분석 및 대응 등의 기민한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전략을 꼽았습니다.

CNBC에서는 8월 시행되는 새로운 P2P법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에 김대윤 대표(이하 ‘김’)는 P2P법의 의미와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영상과 주요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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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가 핀테크의 도입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앱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피플펀드에서도 3월 한 달 동안 사람들이 조회 신청한 대출 금액만 10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123%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코로나는 핀테크 사용층의 변화도 가져왔습니다. 피플펀드의 기존 핵심 타깃이 신기술에 민감한 20, 30대 층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층이 40, 50대의 중장년층까지 넓어졌습니다.

Q. 대출 부문에 대한 피플펀드의 전략은?

피플펀드는 대출의 리스크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매우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플펀드가 한국의 양대 신용평가사인 NICE 평가정보와 조사한 결과, 피플펀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개인신용대출의 부실 가능성은 1.02%로 매우 낮습니다. 만약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이 수치는 1.8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피플펀드가 리스크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핀테크 특유의 유연함과 데이터 기반의 전략이 있습니다. 피플펀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함으로써 자사 대출의 리스트 노출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피플펀드는 신용평가모형을 자체 개발하며 리스크 분석 역량을 고도화해왔습니다. 이번 코로나 관련 정보 역시 실시간 활용하여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등 기민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Q. 8월에 시행되는 새로운 P2P법의 의미와 효과는? 

정부는 그동안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2P 금융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해왔습니다. 새로운 P2P법 역시 이 맥락에서 추진되어 왔습니다. 

한국 여신 시장은 은행과 비은행, 두 부문으로 나뉘어있고 비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은 고금리를 부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은행은 1997년 IMF, 2008년 금융위기 후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영업을 지속해왔기에 은행의 문턱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낮은 금리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P2P 금융은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다가왔습니다.

피플펀드는 은행에서 보는 동일한 금융 정보를 분석하되, 그 평가 기준과 방식은 중저신용자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오프라인 영업점을 없애 비용을 절감하고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해 대출 프로세스를 효율화함으로써 대출자에게 기존보다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P2P법은 피플펀드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에서 3가지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새로운 법은 소비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대출자를 기반으로 한 이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신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형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P2P 대출에 투자하게 될 수 있게 되는 것 역시 의미가 있습니다. 더 많은 기관의 자금이 유입된다면 P2P 회사의 대출 규모가 커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역량이 탄탄한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입니다. 법이 시행되면 모든 P2P 회사가 기존보다 한층 더 엄격해진 법을 따라야 하므로 이를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