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피플펀드 2018 애뉴얼리포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P2P금융 법제화. 빠르게 지나간 2019년 1분기의 주요 소식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피플펀드는 얼마 전 네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정작 영업을 시작한 지는 아직 3년이 채 되지 못했습니다. 15년 2월에 창업한 피플펀드는 16년 6월이 되어서야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었는데요,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다사다난했던 피플펀드의 18년 4분기. 데일리금융그룹과 카카오페이,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500스타트업, 모루자산운용, 유경자산운용이 함께한 123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및 카카오페이에 투자상품 제공. 그리고 뜨거운 감자 ‘트렌치’와 P2P금융 법제화까지.
벌써 네 번째다. 2015년 Seed부터 2018년 Series B까지. 전세계 60개국 이상, 총 2천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대표VC 500스타트업 (500 Startups). 그들은 왜 피플펀드에 투자했을까?
일부 P2P금융 업체들의 부실사태가 벌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법적 구속력도 없고, 금융당국의 감독 권한도 없는 상황. 앞으로 더 이상의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법제화가 시급하다.
다시 한 번, 업계 최단기록! 불과 23개월 만에 누적투자액 2천억원을 돌파한 피플펀드. 미국의 대표 P2P금융기업 렌딩클럽이 42개월 만에 2억 달러(약 2,200억원)를 모집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한국 핀테크 그리고 P2P금융, 앞으로의 과제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