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도로 늘어나는 카드론 ‘빚의 속도’
2018년 국정감사에서 NICE평가정보가 제출한 ‘신용등급별 가계부채현황’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7월 총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하였으나 고신용자를 제외한 중신용자(4~6등급) 및 저신용자(7~10등급)의 대출 잔액은 각각 -2%, -7%로 역성장했습니다. 업권 별로 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동기간 카드사의 대출 금액이 무려 14% 성장, 중신용자만 따로 봐도 10%나 성장한 것입니다.
왜 유독 카드빚만 늘어나고 있는 걸까요?
첫째,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대출 규제로 은행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카드대출로 몰리고 있습니다. 카드대출은 복잡한 심사 과정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어 특히 신용등급이 취약한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둘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카드사의 노력 때문입니다. 2017년 이후 정부의 연이은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카드사들은 대출 영업을 통해 이를 메우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카드대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위험성 #1 – ‘카드론의 유혹’. 나도 모르게 빚쟁이가 되다
10년 전 인기리에 방영된 ‘아내의 유혹’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버림 받은 한 여자가 예전의 남편을 유혹하여 파멸에 이르게 하는 내용이었는데, 눈 밑에 점 하나를 찍었다고 남편이 예전 부인을 못알아보는 설정을 하여 많은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카드사들이 대출 고객들을 유혹하는 방식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라는 이름은 마치 카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같은 인상을 심어줍니다. 또한 서류신청이나 심사기간이 없는 것을 강조하여 좀 더 부담 없이 받아가도록 합니다. 하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명백한 대출입니다. 현금서비스 사용 내역은 대출 심사 시 모든 여신 기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카드론은 매번 받을 때마다 당신의 신용기록에 한 건의 대출로 기록됩니다.
위험성 #2 – 신용점수 하락
카드대출은 신용평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우선, 카드대출은 저축은행과 함께 2금융권으로 구분되어 대출을 받는 순간 신용점수가 하락합니다. 2017년 금융위가 발표한 업권별 대출 발생 시 개인신용등급 하락폭을 보면 카드대출을 받았을 때 하락하는 신용등급은 -0.88 등급으로 은행 대출 시의 하락폭 -0.25 등급보다 3배나 큰 영향이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책정하는 신용평가사는 금융소비자가 금리가 낮은 1금융권을 두고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건 신용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의 이용 횟수가 빈번하거나 금액이 크면 신용점수의 하락폭은 더욱 커집니다.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NICE평가정보의 홈페이지에 공시된 평가요소에도 “현금서비스의 일시적인 사용은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지속적인 사용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현금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그만큼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신용점수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인생에서 목돈 대출이 필요한 순간에 큰 비용을 감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험성 #3 – 카드빚의 굴레
카드론은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자가 높고 상환기간은 짧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곧 높은 월 상환금 부담을 의미합니다. 많은 카드론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고통은 수입 중 높은 비중이 카드빚을 메우는 데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그 중 일부는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추가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더욱 상환금 부담이 커지는 “빚의 굴레”에 빠지기도 합니다.

카드론 대환대출로 ‘신용 선순환’ 만들기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제일 급한 것은 상환금 부담을 줄여 상환 여력을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그 이후 꾸준히 상환 이력을 쌓고 채무를 통합하여 신용등급을 상승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금리를 더욱 낮추어 월납금이 추가로 감소되는 ‘신용 선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피플펀드는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유일의 1금융권 중금리 P2P 대출을 제공합니다. 카드론보다 넉넉한 최대 60개월의 상환기간으로, 카드론 고객들의 상환 부담을 대환대출로 줄여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피플펀드 대환대출은 은행 대출로 기록되기 때문에 카드론보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급해서 받은 카드론, 생각보다 이자가 높다면?
상기 내용은 2019년 3월 4일에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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