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은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단순한 행위이지만, 사실 그 과정이나 고려해야 할 요소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하지만 각각의 요소를 잘 파악해서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운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럼 신용대출을 빌리기 전,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대출 조건

1. 한도와 금리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 

이를 빌리기 위해 얼마의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가? 

대출을 받기 위해서 가장 먼저 내가 얼마의 자금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필요한 금액과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는 경우(신용대출의 경우), 금융기관이 직장, 소득, 부채 수준 등의 정보를 활용하여 상환 능력을 파악합니다. 한도와 금리는 이를 기반으로 산정됩니다. 다만 금융기관마다 조금씩 다른 신용평가 모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 하더라도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업권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엄격하게 상환 능력을 심사하는 은행의 경우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도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낮습니다. 1 금융권의 신용대출 한도는 소득의 70~100%, 금리는 평균 3.81%~7.15%(2019.04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수준입니다. 

반대로 2 금융권의 신용대출은 1 금융권에 비해 심사 기준이 낮기 때문에 한도가 높을 수 있으나 그만큼 금리가 높습니다. 1 금융권과 2 금융권 사이의 옵션도 있습니다. 바로 P2P 대출인데요. 2 금융권 수준의 높은 한도지만 중금리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2. 기타 부대 비용 및 수수료

대출 과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별도의 비용이 있는가?

인지세: 대출을 받으면 각종 부대 비용이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금융기관에서는 대출이 실행될 때 인지세법에 의하여 소정의 인지대가 대출자에게 부과됩니다. 인지대는 대출금액이 5,000만 원 이하일 때는 면제되지만 그 이상일 경우, 대출금액에 따라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합니다. 

중도상환 수수료: 또한 대출 계약을 중도에 해약하고 상환하는 경우, 대출자는 금융기관에 중도상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 부과 여부나 수수료율은 대출 상품마다 다르니 꼭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이용료: P2P 대출의 경우, 플랫폼 이용료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이는 새로운 항목 이라기보다, 일반 금융기관의 대출에서는 가산금리에 포함하여 부과하는 비용을 P2P 대출에서는 금리에 녹이지 않고 별도로 수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환방법

대출이 실행되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빌린 돈을 갚아 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사전에 나에게 맞는 상환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상환방식

나눠서 갚아나갈 것인가, 한 번에 갚을 것인가?

상환 방식에는 원리금 균등상환방식, 원금균등상환방식, 만기 일시상환방식,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원리금 균등상환방식과 원금균등상환방식은 대출금을 나눠서 갚아나가는 방식이라면 만기 일시상환방식은 대출금을 한 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상환방식은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상품별 이용 가능한 상환 방식을 파악하여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원리금 균등상환방식

  • 매월 동일한 원리금(원금+이자)을 납부하는 방식
  • 매달 납부하는 원리금의 구성 비율을 보면, 초기에는 이자가 많고 후기에는 원금이 많게 됨. 
  • 매월 납부하는 비용이 동일하기 때문에 재정계획을 세우기 용이함

원금균등상환방식

  • 매월 동일한 원금과 남은 잔금에 상응하는 이자를 납부하는 방식
  •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점점 줄어들게 되며, 가장 이자 부담이 적은 납부 방식
  • 대출 초기에 상환금액이 가장 높기 때문에 상환 부담이 있을 수 있음

만기 일시상환방식

  • 대출 기간 동안 매월 이자만 상환하고, 원금은 만기에 모두 상환해야 함
  • 매달 상환 부담이 가장 적은 반면, 대출 만료 시 원금 일시 상환이 부담으로 작용
  • 상환해야 할 원금이 대출 기간 동안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납부해야 하는 이자 총액이 가장 높음.

4. 상환기간 및 월 납입금

나는 대출을 얼마의 기간 동안 이용할 것인가?

상환기간은 납부하는 이자의 총액이나 월 납입금 수준을 결정하는 변수 중 하나입니다. 대출을 빨리 정리하기 위해 상환기간을 무리하게 짧게 잡을 경우, 월 납입금이 높아져 생활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을 수준의 월 납입금 규모를 먼저 가늠해보고 이에 따른 상환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신용관리

5. 신용점수

이용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은 나의 신용점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이 간과하고 있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모든 대출 상품은 대출 실행 후 신용점수가 일부 하락합니다. 다만 업권이나 상품의 특성에 따라서 신용점수의 하락폭이 상당히 다릅니다. 

2017년 금융위가 발표한 ‘업권별 대출 발생 시 개인신용등급 하락폭’에 따르면, 금융기관별 하락폭은 은행 -0.25 > 카드론/현금서비스 -0.88 > 저축은행 -1.61로 2 금융권에 속하는 카드론/현금서비스, 저축은행을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때보다 최대 6.44배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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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대출을 고려할 때 은행 상품을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경우, 고금리의 2 금융권을 바로 선택하기보다 1 금융권 중금리 대출인 피플펀드론을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플펀드론은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심사 기술과 협력은행과 제휴를 바탕으로 은행통합형 P2P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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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출 기준

6. 우선순위

위 5가지 중에서 내가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무엇인가?

사실 6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대출 상품이 있다면 가장 좋은 옵션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원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때는 자신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이에 맞는 금융 기관과 상품을 선택해야 조금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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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어렵고, 2금융권 눈에 안찰 때